박강훈 동문(중25회) "아트비트갤러리" 개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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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문중고등학교총동문회 작성일 17-05-30 15:55 조회 2,749 댓글 0본문
* 박강훈 동문(중25회) 아트비트갤러리 개관전 안내
- 개관전 명 : 나의 대표작 전(김선두 이석주 황주리 작가)
- 일 시 : 2017.06.14. - 07.11.
- 장 소 : 아트비트갤러리( 서울 종로구 화동 132 : 02-738-5511)
- 초대일시 : 2017.06.14. 18:00
관심 있는 동문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 초대작가 3인 중 1인인 김선두 작가는 한국화가로 유명하다^
윤동희(북노마드 대표)는 이렇게 김선두 화가의 그림을 평한바 있다
" 먹지 않아도 배부른 것 같은 김선두의 그림"
김선두의 그림은 넉넉하다.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기분이다. 김선두의 그림은 보는 이를 평안하게 한다. 만약 그림에 온도가 있다면, 그의 그림은 산보를 나서기에 좋은 기온을 지녔다. 만약 내 아버지에게 그림 한 점을 안겨주고 싶다면 나는 주저 없이 김선두의 그림을 선택하련다. 보자기 가방을 메고, 검정고무신을 신고, 두어 개 정도의 산 고개를 너끈히 넘어 학교를 다녔던 내 아버지의 고향을 되돌려주고 싶어서다. 확신컨대, 내 아버지는 그의 그림 앞에서 이미 증발된 줄 알았던 고향의 추억이 응결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가난했던, 지독히 가난했던 유년 시절을 감사함으로 읊조리게 될 것이다.
김선두는 우리 화단이 자랑하는 한국화가이다. 그의 그림이 대중에게 회자된 것은 소설가 김훈의 [남한산성]의 표지 그림에서였다. 첫눈에 보아도 눈이 시큼해지는 그의 그림은 [남한산성]에 김훈의 단단한 문장만 들어 있는 게 아님을 소리 없이 외치고 있었다. 눈 밝은 이라면 조선 후기 화가 오원 장승업의 생애를 그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에 배우 최민식을 대신해 그림을 그리던 그를 기억할 것이다.
김선두는 ‘채색의 맥’을 짚어주는 작가로 불린다. 김선두는 자신의 그림을 장지 기법으로 그린 ‘장지화’라고 말한다. 장지란 한지의 또 다른 표현이다. 장지 기법이란 장지 위에서 이루어지는 기법을 말한다. 흔히 한국화는 일본의 채색화와 비교된다. 해방 후 일본화를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삼았던 한국화단에서 채색화는 사생아 같은 존재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술가 김선두 - 고향의 향기를 그리다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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