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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탐방 제1편(학교법인 용문학원 박용웅 이사장님)

▶박용웅 용문학원 이사장님 취재내용

Q. 이사장님의 인생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A. “주어진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만족하자”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때 열심히 공부했다면...” 혹은 “학창 시절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다면...”하고 후회와 아쉬워할 때가 인생에 한번쯤 생길 것 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그 말과 행동을 하지말 걸...혹은 안했다면...” 같은 후회와 아쉬움도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Q. 박용웅 이사장님에게 용문중. 고등학교는 어떤 의미인가요?

A. 일찍이 어머님께서 별세하시고 아버님께서 홀로 학교를 오랜 기간 운영하셨습니다. 90년대 이후부터 아버님의 건강과 기력이 쇠하여 지면서 학교운영에 더 이상 많은 기여를 하실 수 없다는 생각을 종종 내비치시던 때가 있었습니다. ‘용문중. 고등학교 운영에 나의 나머지 인생을 바쳐야겠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청렴결백한 정신과 용문학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이어가고자 하며 끝까지 학원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버님께 대한 효도라고 생각했답니다. 용문중·고등학교는 저에게 제2의 인생이자 부모님에 대한 효도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Q. 부임하신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용문중·고등학교가 어떤 학교가 되기를 꿈꾸십니까?

A. 예전의 명문사학이었던 용문중 고등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더불어 학교 이미지 고취와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 그 학생들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대학 진학률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인성교육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인격을 갖춘 용문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려고 합니다. 기본인 “인사 잘하기” 운동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될 우리 용문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 제 역할과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Q. 현재 이사장직에 계시면서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A. 선생님들의 지대한 노력과 학교의 많은 행정지원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률이 낮은 게 힘든 점이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학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 또한 아쉬운 점입니다. 앞으로 고등학교에서 학부모님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초·중학교 때부터 교육열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용문고등학교에서 그 결실을 대학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Q. 이사장님으로 재직하시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A. 용문고등학교가 명문사학으로 이름을 드높였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다시 그때의 용문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용문교직원 전체가 노력할 것입니다.

Q. 이사장님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명문사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용문중고등학생들에게 이것은 꼭 하라고 말해주고 싶으신 게 있다면 어떤 것 입니까?

A. 실력이 있는 학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의 본분을 잊지 않고 바른 인성으로 학업에 매진하여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학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이사장으로서 동문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예전의 명문사학으로 명성을 드높이던 용문중·고등학교를 그리워하시는 많은 동문 여러분!! 학교에 지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으로 동문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지원 등 많은 후원을 해 주시는 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과 후배들을 믿고 앞으로도 계속 학교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성심성의껏 응해 주신 박용웅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